(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9일 국내 증시는 주요 수급 주체의 투자 심리가 확대되며 상승했다. 북한과 미국의 외교 관계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08%) 상승한 2,459.45에 거래됐다. 한 주간 지수는 2.4%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971억원, 2천91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천88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3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천40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외를 허용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10%, 2.72% 올랐다.

SK하이닉스는 0.24% 약세였고, 셀트리온은 7.9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4.62%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2.67%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6포인트(1.39%) 오른 865.80에 거래됐다. 지수는 한주간 0.7%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68% 내렸고, 신라젠은 1.5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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