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산업은행이 다음 주부터 한국GM에 대한 정밀 실사에 착수한다.
9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회동했다.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엥글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났고, 이번엔 이 회장과 협의에 나선 셈이다.
이 회장과 엥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르면 다음 주 한국GM에 대한 실사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GM이 1개월 이상 힘들다고 한 실사 기간도 산은의 요구대로 2~3개월 정도로 늘리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다.
산은은 한국GM 실사 시 이전가격과 고금리, 본사 관리비 내용, 기술사용료, 인건비 등 5대 원가요인을 집중해서 확인할 계획이다.
산은은 한국GM의 원가 구조 등을 확인하고서 회생 가능성을 고려해 '뉴 머니(신규 자금)' 지원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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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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