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증가세는 시장 예상을 넘어선 데다 임금 상승세는 물가 상승 우려를 완화해 증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고용지표와 관련해 "이보다 더 좋게 나올 수 없었다"면서도 "다만 고용이 어떻게 이렇게 많이 증가했고 임금이 더 오르지 않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Cboe 베스트의 제프 창 매니징 디렉터는 "낮은 임금과 견고한 고용지표는 물가 상승 우려를 완화했다"며 "이는 지난달 초 시장에 나타났던 우려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동성지수가 16 이하로 내려간 것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우려에 대한 헤지를 줄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캐서린 애버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캐서린 애버리 대표는 "경제 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임금도 상승세를 보이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면 이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이고 시장도 물가가 과도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를 심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버니스 카운실의 팀 그리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고용지표가 상당한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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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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