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올해 국내 증시에서 의약품업종이 단연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흐름도 좋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지수 중 의약품업종이 22% 이상 오르며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뒤를 이어 종이·목재 업종이 17%, 의료정밀 업종이 1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종은 11% 이상 하락해 가장 부진했고,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업종도 각각 10%, 7%가량 하락했다.

전체 18개 업종 중 4개 업종은 상승했고, 14개 업종은 하락했다.

의약품업종 대표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 이상 올랐다. 업종 2위주인 한미약품의 주가는 같은 기간 18% 내렸다.

업종 대표주 중에서 종이·목재 업종의 대표주인 무림P&P의 주가 상승률이 4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기존 업종 대표주였던 한솔제지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섬유·의복 업종 지수의 대표주인 한세실업의 주가가 19% 내리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업종 지수의 등락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업종 대표주에는 현대차, POSCO, 쌍용양회 등이 있었다. 이들 종목은 업종 지수가 내렸음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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