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과거 신경제 기업의 해외 기업공개(IPO)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류스위(劉士余)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이 말했다.

9일(현지시간) 시나재경에 따르면 류 주석은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특정한 제도와 시장 크기의 제한으로 일부 중국의 신경제 기업이 역외 IPO를 선택했다"며 "이는 좋은 일이지만 신경제 기업의 성과를 국내에서 향유하지 못해 유감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런 유감스러운 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최근 바이오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업 등 신경제 기업의 IPO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류 주석은 또 금융시장 감독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규제 강도가 여전히 충분치 못하다"며 "일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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