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건수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개인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861명보다 5천338명(138%) 늘어난 9천199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전년비 증가율이 2월 들어 1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일평균 등록 건수(511명) 기준으로는 1월(423명)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작년 12월 13일 '주거복지 로드맵'의 후속 대책으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등록 사업자에 대해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인하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올 4월부터는 양도세 중과 등 8·2 대책의 주요 내용이 시행돼 다주택자들이 집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3천598명, 경기도 3천16명으로 전체 등록 건수의 71.8%를 기록했다.

지난달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1만8천600채였고 2월말 기준으로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7만7천명,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총 102만5천채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주택 등록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민간 임대차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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