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신경제 산업 지원 기대에 상승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9.53포인트(0.59%) 오른 3,326.7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2억7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479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3.45포인트(1.24%) 상승한 1,908.84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6천200만 수, 거래 규모는 3천593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신경제 산업에 대한 지원 기대에 선전 증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거래소 등 중국 당국과 홍콩거래소간에 유니콘 기업의 기업공개(IPO) 유치를 위한 경쟁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류스위(劉士余)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지난 9일 신경제 기업들이 과거 중국이 아닌 해외 증시에 상장한 일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고용 지표 호조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도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5월 경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도 외부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예외 조치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중증투자는 중국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 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남화학(002226.SZ), 맥달데이터(002137.SZ)가 상한가를 나타내는 등 신경제 산업 관련 기업으로 여겨지는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농업은행(601288.SH)은 0.25% 올랐고, 망숙과기(300017.SZ)는 3.0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항공운수 등이 올랐고, 부동산, 은행 등은 떨어졌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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