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상보다 국세 수입이 더 걷히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수입은 36조6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7천억 원 증가했다.

본예산 268조1천억 원 대비 진도율은 13.6%다. 지난해 1월 추가경정예산 대비 진도율 13.5%보다 0.1%포인트(p) 빠른 속도다.

1월 부가가치세는 전년 동월 대비 1조5천억 원 많은 17조3천억 원이 걷혔다. 진도율은 25.6%에 달했다. 작년 1월보다 0.3%p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소비 증가 등 경기 개선 등의 영향을 받았다.

소득세는 8조8천억 원으로 상용근로자 수 증가, 부동산 거래 확대 등으로 작년 1월 대비 9천억 원 늘었다.

법인세는 1조3천억 원이 걷혔다. 자연재해에 따른 납기연장분 납부 등 일시적 요인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억 원 감소했다.

작년 말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중앙정부) 실적치는 기금 결산 후 분석을 거쳐 내달 초 국가결산 발표 시에 공개된다.

지난해 1∼11월 통합재정수지는 29조2천억 원 흑자이며, 사회 보장성 기금 수지(37조9천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조8천억 원 적자였다.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34조2천억 원이다.

올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274조4천억 원) 중 1월 집행실적은 8.6%(23조5천억 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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