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에 2,480선에서 소폭 올랐다.

3일 코스피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2%) 오른 2,484.69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관세 부과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에 이어 주말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유럽연합(EU)이 교역 장벽을 거둬내지 않으면 자동차 회사에도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62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최근 3거래일 연속 1%씩 오른 부담에 차익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7%와 3.77% 급등했지만 셀트리온과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KB금융 등은 모두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2%대로 가장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5%) 밀린 883.83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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