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 아소 다로 재무상에 대한 사퇴 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외환시장에는 별다른 충격이 전해지지 않는 모습이라고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이 13일 진단했다.

BBH의 무라타 마사시 통화 전략가는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가파르게 오르지 않았다"며 "시장 참가자들은 아소 재무상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상이 어떻게 끝날지 아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무라타 전략가는 또 이달 말 일본의 회계연도가 끝나는 만큼 대부분의 일본 투자자들은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포지션을 조성하거나 새롭게 하는 것은 망설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누구도 달러-엔 환율에 대해 본격적으로 포지션을 정하려 하지 않는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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