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가 35년내 최고치를 보였다.

13일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6.9에서 107.6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45년 전 집계가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높다. 최고치는 1983년의 180.0이다.

이코노데이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07.1이었다.

NFIB의 빌 듄켈버그 수석 경제학자는 "소기업 사장들은 명쾌한 목소리로 미래를 낙관한다고 말한다"며 "또 임금을 올리고, 고용할 준비가 됐다고 전한다"고 설명했다.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세금이 소기업 경영에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을 가장 적게 받았다.

소기업의 22%가 직원에게 보상을 더 주고, 66%가 자본 지출을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자본 지출 응답률은 전달보다 5포인트가 높아졌으며 2004년 이후 가장 높았다.

소기업 고용은 미 전체 고용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는 소기업 신뢰지수에서 전반적인 경제의 고용과 임금, 기업 투자, 내수 동향 추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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