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독일산업연합(BDI)이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전환(이행) 기간에 대한 큰 틀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BDI의 조침 랭 상무이사는 "만약 영국이 이행 기간과 관련된 협상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기업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실행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랭 이사는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이행 기간이 오는 2020년 12월 말 이전에 완료되는 것에 합의해야 한다"면서 "여전히 독일 기업들은 영국으로 생산기지를 재조정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몇몇 회사는 이미 영국과 관련된 어떠한 새로운 프로젝트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독일 회사가 선호하는 것은 영국이 내부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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