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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월 소비자물가 0.2%↑…월가 예상 부합(종합)
    이종혁 기자  |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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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14  0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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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준으로 올랐다.

    13일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1월에는 0.5% 올랐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지만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2.3% 상승에는 못 미친다. 1월에는 2.1%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올랐다. 1월에는 0.3%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8% 높아졌다. 3개월째 같았다. 애널리스트들은 1.9% 상승을 예상했다.

    반올림하지 않는 2월 CPI는 전월 대비 0.150% 올랐으며 1월은 0.539% 상승했다. 근원 CPI는 2월에 0.182% 상승했고, 1월에 2005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349% 올랐다.

    2월 에너지와 음식 가격은 0.1%와 0.0% 올랐다. 휘발유와 연료 가격이 둘 다 내렸다.

    2월 신차 가격도 0.5% 내렸다. 이는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이며 2개월 연속 하락이다.

    2월 의류 가격은 1.5%, 운송 서비스 가격은 1% 올랐다. 항공료가 전월비 0.6% 올랐지만, 전년보다는 5.4% 내렸다. 의류 가격은 1월에도 1.7% 올랐으며, 지난 20년 대부분 기간 가격이 내려갔다.

    2월 이동통신료는 전월 대비 0.5% 내렸으며, 전년 대비로는 9.4% 하락했다.

    2월 거주 비용은 집값과 임대료 상승 때문에 올랐다.

    2월 자동차 보험은 전달 1.3%에 이어 1.7% 올랐다.

    경제학자들은 근원 소비자물가가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인 것은 물가가 완만한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연준은 이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2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시간당 실질 임금은 변동이 없었고, 주간 실질 임금이 전달비 0.3% 늘었다고 밝혔다.

    네이션와이드의 벤 아이어스 선임 경제학자는 "2월 소비자물가는 3월 FOMC를 앞두고 시장의 전망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며 "물가 압력이 특정 하부 항목에 구축되는 증거가 있지만, 연율 상승률은 물가가 크게 오른다는 점을 시사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디트 유니언의 로버트 프릭 경제학자는 물가는 "2월 CPI와 함께 경고음이 안 들리는 지대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경제학자는 "2월 수치들은 1월 수치에서 유추된 대로 연준 위원들에게 물가가 너무 차지도 않고 너무 뜨겁지도 않다는 만족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의 푸자 스리람 경제학자는 의류 가격과 관련해, "이런 수주 움직임은 상당히 크다"며 다만 "매우 오랜 기간 지속할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liber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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