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4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66.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7.50원) 대비 0.30원 내린 셈이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경질 등 미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지만 시장 예상치 2.3% 상승에는 못 미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63.00∼1,063.5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6.79엔에서 106.55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239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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