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하는 동남권지역 탑승객을 위해 부산~인천 환승 전용 내항기를 증편한다고 14일 밝혔다.

환승 전용 내항기란 인천공항과 지방공항(김해공항) 사이의 국내선 구간을 해외 여행자와 수하물만 대상으로 운송하는 항공기를 의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환승 전용 내항기를 이달 25일부터 기존 1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편은 오전 7시에 출발하며, 두 번째 편은 오후 4시에 떠난다. 인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내항기 첫 편은 오전 6시 30분, 두 번째는 오후 7시 20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환승 전용 내항기 증편 운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을 연결할 수 있는 스케줄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동남권에서 인천을 거쳐 유럽과 대양주로 떠나는 장거리 승객도 한 번의 수속으로 더욱 편리하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울러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고 덧붙였다. 미주지역 모든 노선을 매일 운항하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1년 서울~로스앤젤레스 노선 취항 이후 지속해서 미주 노선 운항편을 확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하와이 등에도 항공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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