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전용 내항기란 인천공항과 지방공항(김해공항) 사이의 국내선 구간을 해외 여행자와 수하물만 대상으로 운송하는 항공기를 의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환승 전용 내항기를 이달 25일부터 기존 1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편은 오전 7시에 출발하며, 두 번째 편은 오후 4시에 떠난다. 인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내항기 첫 편은 오전 6시 30분, 두 번째는 오후 7시 20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환승 전용 내항기 증편 운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을 연결할 수 있는 스케줄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동남권에서 인천을 거쳐 유럽과 대양주로 떠나는 장거리 승객도 한 번의 수속으로 더욱 편리하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울러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고 덧붙였다. 미주지역 모든 노선을 매일 운항하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1년 서울~로스앤젤레스 노선 취항 이후 지속해서 미주 노선 운항편을 확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하와이 등에도 항공기를 보내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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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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