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기획재정부는 14일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올해 첫 재정증권을 2조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재정증권은 일시적 자금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63일물 또는 28일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1차 발행분 1조 원은 오는 21일 입찰하고 22일 발행된다. 상환일은 4월 19일이다.

2차 발행 1조 원은 28일 입찰, 28일 발행이다. 상환일은 4월 26일이다.

이번 재정증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3월 자금부족 및 일자리 예산집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 원(잔액)으로, 이번 발행 이후 재정증권 잔액은 2조 원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세입·세출 자금계획 관리 강화로 불필요한 유휴자금 및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고금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에 대해서는 자금조달 규모와 시기 최적화로 비용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