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독일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2월 CPI 예비치 1.4%와 부합하는 수치다.

다만 CPI 상승률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월 CPI의 연간 확정치는 지난 1월의 연간 확정치와 비교할 때 0.2%포인트 낮아졌다.

2월 CPI 상승률은 전월과 비교해 0.5% 상승했다. 이 또한 2월 예비치와 같은 결과다.

연방통계청은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상승세도 일부 억제되는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0.1% 상승했고 식료품 가격도 1.1%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1.6% 뛰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지수 측정 방법을 따른 합성 소비자물가지수(HICP)의 2월 수치는 전년 대비 1.2% 올라 예비치와 부합했다.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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