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을 합병하고 삼성-프랭클린템플턴운용(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 절차는 지난 2016년 말부터 논의돼왔다. (연합인포맥스 2017년 3월 27일 송고 "'프랭클린삼성' 나오나…삼성운용, 템플턴과 합작사 검토' 제하 기사 참조)

당초 지난해 6월께에 합작사(JV)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다소 지연됐다. 삼성-프랭클린운용은 상반기 중으로 JV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로 액티브 주식 운용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988년 설립된 프랭클린템플턴캐피탈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양사가 선보이는 합작사는 상품 라인업을 늘리고 선진적인 글로벌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삼성의 그로스 대형주, 중소형 운용전략에 템플턴의 가치 대형주 전략을 추가해 국내 액티브펀드의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의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도 국내 고객의 투자 니즈에 맞춰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이번 합병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국내 투자자에게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앞으로 상품, 운용전략, 투자자문 등에 있어서 월드베스트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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