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올해 1~2월 비금융부문 중국 역외 직접투자(ODI)가 전년 대비 25.2%가량 증가한 16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중국 상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1월 ODI는 전년동기대비 39.7% 늘었다.

이어 상무부는 중국의 ODI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ODI 증가의 이유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관련된 국가 간 투자 협력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비이성적인 투자가 효과적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출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규 프로젝트들이 많아졌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의 비금융부문 ODI는 전년 대비 29.4% 줄어든 1천200억8천만 달러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나친 자본 유출을 경계하는 중국 정부의 비이성적인 해외투자 제한 방침에 따른 결과라고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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