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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회사채 차환발행 추진…2천200억원 안팎
    이민재 기자  |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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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14  1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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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네트웍스가 차환용 회사채를 발행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오는 4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조만간 대표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차환 대상은 지난 2013년 발행된 500억원 회사채와 2015년 발행된 1천700억원 등 총 2천200억원이다.

    구체적인 발행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회사채시장에 선발행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액도 가능한 상황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년 동안 공모사채시장을 찾지 않았다. 앞서 2016년 4월 마지막으로 발행한 3천억원 회사채는 전액 운영자금으로 쓰였다.

    이후 SK네트웍스는 2016년 11월과 2017년 10월 각각 만기를 맞은 1천억원, 1천300억원 규모 회사채에 대해 상환 기조를 유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은 3·4년 단위로 돌아가는 렌터카 비즈니스 사이클에 맞춰서 발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SK네트웍스가 거둔 영업이익은 1천428억원으로 전년보다 8.1% 감소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탓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최신원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사업 구조조정 작업이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3월 LPG충전사업 양도와 10월 유류도매사업 매각으로 사업 재편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다.

    에너지리테일 도매사업부문 매각으로 현금이 유입됐지만 기존 직영 주유소의 마진 개선이 늦어지면서 실적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말 기준 SK네트웍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천634억원으로 지난 2013년 말 1조3천65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감소했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유소 도매사업부문을 매각한 에너지리테일의 마진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SK매직 영업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시점은 하반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수요예측에서는 충분한 투자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은 'AA-'로 우량등급에 속한다. 아울러 높은 시장지위와 SK그룹의 후광효과 또한 투자자 확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기업평가는 "SK네트웍스는 높은 브랜드인지도와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SK에너지, SK텔레콤의 우월한 시장지위와 우수한 신용도가 회사의 신인도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m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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