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에서 동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물가 전망이 지난달 회의 이후 바뀌지 않았다며 기대 물가는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또 강한 통화 가치가 수출 증가율을 둔화했으며,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빠른 국내 수요 증가를 억제하는 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은행의 통화정책 위원회가 미래 통화정책에 관해서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을 성명이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한 주일짜리 예금 금리를 세 차례 인하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다가올 임금협상과 수입물가 상승 등이 기대 물가를 높일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앞으로 18개월간 금리를 총 1%포인트 높일 것을 권고했다.

반면 아이슬란드방키는 경제 활동 냉각 때문에 기준금리가 총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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