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싱가포르의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컴이 미국 반도체 회사인 퀄컴에 대한 적대적인 인수·합병(M&A) 제안을 철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번 인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브로드컴은 또 퀄컴의 이사 후보 추천 또한 철회한다고 설명했다.

퀄컴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0.7%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이번 결과가 실망스러웠지만, 행정명령을 준수한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0.7% 상승했다. 퀄컴의 주가는 같은 기간 7.7%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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