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하며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4일 미 상무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2월 PPI는 전년비 2.8%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상승을 전망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2% 상승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도 0.2% 상승을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2.5% 상승했다.

물가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연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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