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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제
    미 국채가, 소매판매 부진 상승
    이종혁 기자  |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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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14  2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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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소매판매 부진으로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1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835%에서 거래됐다. 전장 종가는 2.848%였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국채가는 물가가 예상한 수준인 데다 미 국무장관이 갑작스럽게 교체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올랐다.

    금리 전략가들은 소매판매 부진 후에 국채가 하락 시도가 나오는 등 방향 탐색 장이 펼쳐졌지만 결국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며 무역전쟁 우려도 계속됐다.

    전일 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술·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최대 600억 달러(약 63조9천억원) 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데이터트렉 리서치는 "채권 투자자에게 약세장이 얼마나 나쁠지 보려고 국채 10년물 성과와 소비자물가를 점검해봤다"며 "요점은 연준이 물가 압력을 해결한다는 느낌을 시장이 받는 동안 채권 약세장은 단지 12~24월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리서치는 "그러나 채권 수익률이 너무 낮아서 심지어 약한 약세장도 큰 손실을 낼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국인이 석 달 연속 씀씀이를 줄였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소매판매는 201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석 달 연속 줄었다.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말 세제개편이 통과되면서 세금납부액이 줄었기 때문에 지난달의 소비 감소는 예상 밖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비가 주로 감소한 부분은 자동차와 휘발유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2월 소매판매는 0.2%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소폭 올라, 물가가 완만하게 오르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2월 PPI는 전년비 2.8% 상승했다.

    1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시장 예상대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1월 기업재고가 0.6%(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도 0.6% 증가였다.

    liber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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