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의 주가가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보고서 효과로 급등하고 있다고 14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존스 전략가는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존스 전략가는 지난 2014년부터 포드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해왔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 역시 1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현재 10달러 수준에서 34% 추가 상향 가능성을 본 것이다.

존스 전략가는 "그동안 부정적 분위기가 포드의 기업가치를 매력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렸다"면서 "여전히 포드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향상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우리의 전망이 바닥을 치고 올라온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포드의 실적 전망을 5년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 높인다"면서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1.40달러에서 1.44달러로 올리고 내년도 1.06달러에서 1.26달러로, 2020년은 1.07달러에서 1.33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2개월간 포드의 주가는 10.4% 내렸다. 이는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3.8% 오르고 S&P500지수가 17.1% 오른 것과 비교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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