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네덜란드 은행 ING의 크리스 터너 헤드는 달러가 위태로운 내림세를 보일 위험이 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험을 시장이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14일 진단했다.

터너는 올해 초에 세계 경기 개선과 다른 나라의 경제 성장 등의 좋은 이유로 달러가 약해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은 재정적자를 키우는 과도한 재정 지출에 대한 두려움 같은 나쁜 이유로 오른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이런 시나리오에서 모든 미국 자산은 가격이 내려간다며 달러-엔이 연말 100엔으로 내릴 것으로 보지만 공포가 더 커진다면 90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터너는 다만 이는 2019년에 더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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