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케어와 스킨케어 분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SK네트웍스가 일본 가전업체 카도(cado社)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일본 미용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SK네트웍스는 일본 도쿄에 있는 제국호텔에서 황일문 SK네트웍스 글로벌부문장과 노리요키 고가 카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체결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인트벤처의 지분은 SK네트웍스가 49%, 카도가 51%를 각각 보유한다.

카도는 지난 2012년 설립돼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공기청정기 등을 앞세워 국내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SK네트웍스는 최신 글로벌 트렌드가 반영된 프리미엄 미용가전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선진시장인 일본에서 시장성을 검증해 시장성이 검증된 프리미엄 미용 가전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카도사도 기존 공기청정기, 가습기 중심으로 제한된 자사의 품목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인트벤처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용 가전 영역 중에서 헤어케어와 스킨케어 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데다 셀프 뷰티케어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SK매직의 상품기획 및 연구개발 인력을 교류해 양사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며 "축적된 노하우가 향후 SK매직에 접목돼 프리미엄 가전 분야의 견인차로서 작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c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