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일 경우 애플과 보잉 등 20개 종목은 피하라고 CNBC가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인용해 조언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앞서 중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20개를 선정해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중국에 있는 제조업체에 상품을 판매하는 기술 관련 공급업체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미중간 무역전쟁은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아이러니하게도 보잉이 무역전쟁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기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보잉은 작년 중국으로부터 370억 달러에 달하는 비행기 공급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보잉의 주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가능성이 커지자 4%가량 하락했다.

이는 중국이 보복대응으로 보잉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골드만은 글로벌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역내 판매 매출이 큰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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