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6천913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롯데정보통신은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했다. 투자부문과 롯데지주는 합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 달 1일부로 롯데정보통신 사업부문은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롯데정보통신 IPO는 지난해 롯데지주 출범 후 주요 계열사의 첫 번째 상장이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0월 출범식에서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IPO를 통해 물류 IT 솔루션, 초고층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개인추천 서비스, 블록체인 인증솔루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을 실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해외시장도 확장할 것"이라며 "경영투명성을 강화해 기업가치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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