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로존 국채수익률 곡선이 향후 12개월간 계속 가팔라질 것(스티프닝)으로 보인다고 단스케방크가 전망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단스케방크의 아르네 로만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단기물 금리를 붙잡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장기물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따라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CB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끝내고 오는 2019년과 2020년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장기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향후 12개월을 봤을 때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1.2%,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3%로 오르리라고 전망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현재 두 금리는 0.57%, 2.82% 수준이다.

단스케방크는 ECB의 첫 금리 인상이 가시화될 2019년에 유로존 금리가 상당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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