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기획재정부는 16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합동채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 때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내달 28일 예정인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등을 비롯해 올해 67개 기관이 합동채용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43개 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합동채용은 중복합격에 따른 채용 기회 축소,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발생을 완화하고자 도입됐다.

지난해 시범실시한 결과 과반수 기관에서 경쟁률이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기관의 규모와 인지도에 따라 필기 응시율 변화가 차이를 보인 것을 고려, 올해는 동일 분야 내에서도 대규모·소규모 기관을 별도 그룹화해 합동채용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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