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무역 전쟁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23포인트(0.65%) 내린 3,269.88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1억4천1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678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1.39포인트(0.61%) 하락한 1,863.03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7천만 수, 거래 규모는 2천284억 위안으로 줄었다.

중국 증시는 무역 전쟁 우려가 계속 증시를 누르는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안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해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각료를 대외 강경파로 교체하고 있어 이 소식은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중국 증시에는 중국예탁증서(CDR) 도입과 알리바바의 중국 증시 상장 가능성 등 호재도 있었다.

강력엘리베이터(002367.SZ)와 천화초정(300390.SZ)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유니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장강하이테크(600895.SH) 등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 관련주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공공교통, 부동산 등이 올랐고, 전자설비 ,석탄 등이 떨어졌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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