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 유로스타트가 16일 발표했다.

2월 CPI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앞서 발표된 2월 CPI 예비치는 전년비 1.2% 상승이었다.

2월 CPI는 3개월째 하락했으며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전월비 0.2%와 전년비 1.2% 상승이다.

경제학자들은 최근 물가 약세는 일년 전에 급등한 에너지 가격 때문이며 또 고용시장 호조에도 임금 압력이 가중되지 않는 근원적인 점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음식, 다른 변동성이 큰 요인들을 제외한 2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월비 0.4%, 전년비 1.0% 올랐다.

유로스타트는 또 지난해 4분기 임금이 전년 대비 1.7%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는 1.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전체 노동 비용은 전년대비 1.5% 올랐다. 3분기에는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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