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전 세계의 은행 규제가 서로 다른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다음번 금융위기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16일 CNBC가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은행권의 금융 규제를 완화하려 하지만 유럽은 지난 몇 년간 이를 강화해 왔다.

미국의 경우 전날 상원은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유럽에서는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중앙예탁청산기관(DTCC)의 래리 톰슨 부회장은 "이러한 반대 움직임은 나쁜 것"이라면서 "국가 간의 하나의 통일된 기준이 있어 법칙들이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톰슨 부회장은 "아마 세계는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전 세계의 은행 규제와 관련해 협조가 없는 것은 다음 금융위기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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