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이번 한 주간 투자자들이 미 증시에 신기록 수준의 많은 자금을 투자했다고 16일 CNBC가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fAML)에 따르면 이번 한 주간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현금은 4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금액은 전체 자산의 0.6%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이는 지난 몇 주간 흐름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직전주에는 투자자들은 증시 관련 펀드에서 94억 달러를 인출한 바 있다.

채권형 펀드에도 역시 24억 달러가 새로 유입됐다.

해외 펀드에 539억 달러가 유입됐고 미국 펀드에는 111억 달러가 유입됐다.

지난 2월 물가와 이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증시는 조정 구간에 진입했었지만 빠르게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개인 투자자 협회의 소비 심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투자자들의 비관론은 21.3%를 기록하며 2018년 첫째 주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전체로는 주식형 ETF에 827억 달러가 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는 117억 달러가 유입됐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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