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69.4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6.20원) 대비 4.25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교체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일부 지표가 호조를 보여 원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주택 지표 부진에도 산업생산과 소비자태도지수가 호조를 보였다.

지난 2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다세대 주택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예상을 밑도는 급락세를 보였으나, 같은 기간 미국의 산업생산은 제조업 주도로 전달 감소에서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4% 증가였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99.7에서 102.0으로 상승했다. 2004년 이후 최고치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67.00∼1,068.5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5.91엔에서 106.04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230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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