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LG화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성분 에타너셉트 기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유셉트'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셉트는 LG화학의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등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성은 25mg syringe/0.5mL, 50mg syringe/1.0mL, 50mg autoinjector/1.0mL 등 총 3개 규격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국내 에타너셉트 성분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LG화학은 한국인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 통한 신뢰성 확보와 자가 주사(환자 스스로 주사)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주사 편의성 향상이 유셉트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한국인 대상 대규모 안전성 결과 확보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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