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토교통부가 18일 급성장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올해 안전관리계획을 공개했다. 작년 제주항공에 이어 올해는 진에어가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조종, 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으로 점검팀을 구성해 진에어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2일부터 닷새 동안 최근 3년간 발생한 항공안전장애 분석자료와 항공사 규정, 기초자료 수집 등의 예비점검을 마쳤다.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이다.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증가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졌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한다는 취지다. 작년 4월에는 제주항공에 대해 종합점검을 마쳤다.





국토부는 "진에어의 외형적 성장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 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확인보다는 현재 규모에 걸맞은 안전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저비용항공사의 보유 항공기가 25대, 50대가 넘으면 종합 안전점검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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