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3월 19~23일) 미국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달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특히 눈여겨보는 부분은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어떻게 전망하느냐다. 지난해 말 점도표에서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해 초 임금인상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18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19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으며 20일에는 FOMC 회의 1일 차가 진행된다.

21일에는 FOMC 회의 2일 차가 끝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날 2월 기존주택판매도 발표된다. 전망치는 542만채로 이전치 538만채보다 개선되리라 예상됐다.

22일에는 3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 PMI 예비치가 각각 발표된다. 2월 경기선행지수도 이날 같이 나온다.

23일에는 2월 내구재수주 지표가 발표된다. 이전치는 3.6% 감소였지만 2월 전망치는 1.6% 증가로 집계됐다.

이날 2월 신규주택판매 지표도 나온다. 전망치는 62만6천채로 이전치 59만3천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