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약세로 출발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1분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07.8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88계약 샀고, 증권이 65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6틱 하락한 119.80을 나타냈다. 보험이 32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34계약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65bp 오른 2.8466%, 2년 만기 금리는 0.01bp 상승한 2.2909%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이번 주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인사청문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어 대기 장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늘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있는 가운데 국채선물 월물 교체를 앞두고 외국인 매매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이주열 총재 청문회 발언과 FOMC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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