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 이하 최고위급 관료 인선 과정을 시작했다.

19일 신화통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부총리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측근인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을 비롯,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후춘화(胡春華) 전 광둥(廣東)성 서기, 쑨춘란(孫春蘭) 전 통일전선부 부장을 부총리에 지명했다.

이강(易綱) 인민은행 부행장은 인민은행장에 지명됐다.

류허 주임이 인민은행 행장 후보로 꼽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는 오랜 기간 인민은행의 실무를 담당한 이 부행장을 선택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또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을 국무원 비서장으로 지명했다. 류쿤(劉昆) 재정부 부부장이 샤오 부장의 뒤를 이어 재정부장으로 발탁됐다.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장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전인대는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표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명자들의 직위 확정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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