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인핏앤컴퍼니(대표 한성호)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규모, 총 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핏앤컴퍼니는 의료진단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2016년 3월 설립됐다.

인핏앤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복부지방을 직접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기기의 마케팅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후속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복부지방 측정기는 복부의 지방 밀도를 인체에 안전한 근적외선을 이용해 직접 측정함으로써 내장지방의 지표가 되는 복부지방율을 제공한다. 2형 당뇨와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에 대한 건광 관리에 전문적인 정보를 줄 수 있게 된다.

유방암 진단기기는 스크리닝시 사용되는 맘모그라피, 초음파 등 낮은 진단 정확도의 현행 진단 프로세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기대했다.

한성호 인핏앤컴퍼니 대표는 "복부지방 측정기뿐만 아니라 유방암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를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춰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3.0 패러다임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고객 확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축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이현규 이사는 "국내외 모든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 기업을 찾고 꼼꼼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게 글로벌 투자 전략이며 인핏앤컴퍼니는 이에 맞는 기업"이라며 "시장 진출 전이지만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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