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 관련주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9일 홍콩 항셍 H지수는 이번 주 발표되는 대형주 실적 기대감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2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4.71포인트(0.08%) 오른 31,526.68을 나타냈다.

오전 장중 1% 가까이 하락한 항셍지수가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장 초반 홍콩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번 주에 예정된 대형주 실적발표 기대감에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실적을 발표하는 홍콩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 텐센트홀딩스(00700.HK)의 주가는 장중 1% 넘게 올랐다.

길리자동차도 21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실적을 발표하는 평안보험(02318.HK)의 주가는 2%가 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주말 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CKH홀딩스 회장이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주는 하락했다.

CKH 홀딩스(00001.HK)는 장중 1% 넘게 내렸다. CK에셋홀딩스(01113.HK)도 3% 이상 떨어졌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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