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 대형 은행인 내셔널호주은행(NAB)은 금리 격차로 보면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지금보다 눈에 띄게 낮은 수준에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NAB는 19일 다우존스를 통해 "외환시장은 금리 격차에 대해 계속해서 제한적인 수준으로만 참고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2년물 기준 미국 국채금리와 호주 국채금리의 격차는 지난주 20bp 초반에서 최근 30bp까지 확대됐다. 올해 들어 호주 금리가 미국 금리를 밑돌기 시작한 이후 금리 역전폭이 최근 들어 더욱 확대된 셈이다.

NAB는 이런 금리 격차에 대해 "호주의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이 기존 75%에서 50%까지 떨어진 것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는 오후 2시38분 현재 전장대비 0.0016달러(0.21%) 내린 0.769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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