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공급체인 문제로, 뷰티 케어-세탁-홈 케어 성장 둔화"

"그런데도 올해 2~4% 오가닉 매출 성장 낙관..EBIT 마진, 17.5% 이상 증가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독일의 세제 등 홈 케어 대기업 헨켈은 올해 1분기 소비재 부문 시작이 부진했음에도 올해 전체 전망이 밝으리란 판단이 불변이라고 19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헨켈 자료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수송 및 물류 부문 변화에서 촉발된 공급체인 문제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다이얼 비누와 퓨렉스 세탁 세제 등으로 유명한 헨켈은 1분기 뷰티 케어와 세탁-홈 케어 부문의 '오가닉 매출(organic sales)'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가닉 매출은 인수와 합병 등 대외 활동에 의한 증가분을 제외한 순수 매출을 의미한다.

회사는 북미시장 배송 어려움이 컸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런데도 전반적인 오가닉 매출 증가 전망은 미미하게나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헨켈은 "연초의 부진한 시작에도" 올해 오가닉 성장률이 2~4%를 기록하리란 애초 판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BIT(이자 및 세전 이익) 마진은 올해 17.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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