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이 소셜미디어업체인 페이스북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0포인트 넘게 내렸다.

19일 오전 8시 15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5.00포인트(0.42%) 하락한 24,860.00에 움직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12.50포인트(0.45%) 떨어진 2,743.50에, 나스닥 선물은 78.50포인트(1.11%) 내린 6,965.50에 거래됐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업체인 페이스북의 주가가 3.6%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 만 명의 개인정보가 미국 대선에 무단 활용됐다는 의혹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페이스북은 S&P 500과 나스닥지수 구성종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위험자산인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미국의 철광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촉발된 세계 무역 전쟁 우려도 시장 하락에 일조했다.

ACLS 글로벌의 마셸 지틀러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7.9%로 반영하고 있다며 시장은 올해와 내년 금리 전망치를 제시할 점도표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나 내년 금리 전망치를 상향할 것이며 이는 달러화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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