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바클레이즈의 주가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11개월 최고치까지 올랐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바클레이즈의 주가는 4.65% 오르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셔본인베스터즈매니지먼트가 바클레이즈 지분 5.16%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바클레이즈의 금융 및 영업 부문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전략가는 "투자회사가 바클레이즈에 관심을 나타낸다는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A.J의 루스 물드 전략가 역시 "셔본과 에드 브람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자신들이 투자하는 회사의 금융 및 영업 부문을 개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행동주의 투자자인 이들이 바클레이즈가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AJ벨 역시 "셔본이 바클레이즈의 지분을 인수한 것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클레이즈를 다시 인기 있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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