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1.8% 내리며 2월 8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일간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다우 지수에 편입된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캐터필러가 3.3%, 골드만삭스가 2.7%, 존슨앤존슨(J&J)이 2.2% 내리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가 7% 내리며 1년 만의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은 가입자들의 개인 정보가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위해 활동한 데이터 회사에 넘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이스북은 다우 지수 종목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기술주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이로 인해 시스코시스템즈의 주가가 2.2%,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2.7%, 애플의 주가 역시 2.1% 내리고 있다.

S&P500지수도 1.8% 내리고 있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2.4% 하락하고 있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