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우버 테크놀로지가 시험 주행하는 자율주행차가 여성 보행자 한 명을 치어 사망케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저널은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사망케 한 첫 사례로 보인다며 애리조나 템피에서 밤에 일어난 사고 이후에 우버가 템피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 토론토 등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우버 대변인은 사고를 조사 중이며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의 자동차 종목이 첫 자율주행차 인명 사고로 하락했다.

저널은 자동차 업계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이번 사고로 당국의 규제와 감시가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 주가가 3.3%, 제너럴모터스(GM)가 3%, 포드 모터스가 2.1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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