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0일 SK인천석유화학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신평은 이익창출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다각화된 사업기반, SK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인천석화는 지난 2013년 SK에너지의 인천CLX 부분이 인적분할해 설립됐고, 휘발유와 나프타, 항공유 등 석유제품과 PX, 벤젠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신평은 "주력 제품의 우호적인 수급여건과 생산 효율성 개선 등으로 지난해 3천9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2016년부터 연간 5천억원 내외의 EBITDA 창출에 힘입어 지난 2014년 말 2조1천억 원이었던 순차입금이 작년 말 1조1천억원으로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제품 판매와 공정운영, 원재료 구매 등 사업 전반에서 연계성이 높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경쟁력 강화와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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